Untitled Document





 
제목 : 낙타 혹엔 물이 있을까?


사막을 여행하다 물이 떨어져서 급박한 상황에 처하면 낙타 혹에 가 득 차 있는 물을 꺼내 마신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믿어왔던 이 이야기는 사실일까. 알려진 것처 럼 낙타의 혹에는 정말 물이 가득 차 있을까.

정답은 아니다. 낙타의 혹은 지방으로 가득 찬 에너지 창고다. 낙타 에게는 매우 요긴하지만 인간에게는 별 쓸모가 없다. 간혹 이처럼 사 람의 엉뚱한 상상력이 동식물 세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낳는다.

제비집은 먹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가끔 의문을 갖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비집을 깨물면 입 안이 온통 흙으로 가득 찰 것인데 어 떻게 먹는다는 이야기지?

그렇다. 중국 요리에 나오는 제비집은 제비집이 아니다. 동남아시아 에 서식하는 몇몇 흰집칼새 종의 둥지다.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 만으로 흰집칼새는 제비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번식기가 시작되 면 흰집칼새들은 침샘이 팽창한다. 흰집칼새는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굳어버리는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작고 납작한 대접 같은 둥지를 만든 다. 사람들은 이것을 먹는 것이다.

사람들은 쥐며느리가 곤충이라고 생각한다. 곤충은 다리가 여섯 쌍이 다. 쥐며느리의 다리는 일곱 쌍이다. 게다가 이 녀석들은 물 속에 사 는 것이 아니면서도 아가미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쥐며느리는 뭘까. 쥐며느리는 갑각류다. 먹음직스럽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쥐며느리는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인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상과 착각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경향이 있다. 동물 과 식물도 예외는 아니다. 개와 고양이가 앙숙이라는 믿음, 남극지방 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는 생각, 까마귀는 불길한 새라는 속설, 또는 흡혈귀가 상상 속의 존재라는 생각들은 너무나 일상적인 사실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오류들이 존재한다.

-매일경제
2003-07-25 Fri 16:03

추천


이름    메일    비밀번호
목록으로    


글번호 글제목 글쓴날짜 조회수 추천수
 80    직장 상사의 가족에 대한 호칭  12-06-14   7047   176 
 79    개의 표정으로 본 '회사 직급별 모습'  11-10-13   4966   171 
 78    한국 여성들이 자동차 분류하는 방법  11-01-25   5201   112 
 77    요일별 직장인 표정  10-09-03   5293   124 
 76    기념일 계산하기  09-04-03   8167   137 
 75    내 수명 알아보기  09-02-10   6626   163 
 74    FBI에서 살인자에게만 하는 심리테스트  07-08-25   9270   263 
 73    오징어 구우면 왜 한쪽으로 오그라들까?  04-03-15   10707   299 
 72    잠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성격  03-09-17   10282   315 
 71    키를 키우는 10가지 습관  03-09-16   9419   271 
 70    얼굴형에 잘맞는 뱅스타일  03-09-04   10221   237 
현재 게시물   낙타 혹엔 물이 있을까?  03-07-25   8552   228 
 68    방귀 참으면 어떻게 되나  03-07-25   8704   217 
 67    운동시 물 많이 마시면 뇌질환 발병  03-07-22   8326   215 
 66    아주 특별한 실험  03-07-20   8480   287 
 65    섹스 억제해도 정자 질 좋아지지 않아  03-06-30   8959   229 
 64    왜?  03-06-20   8327   217 
 63    요즘, 우리들처럼...  [1]  03-06-19   8004   236 
 62    "남탕 찍어와, 여탕 보여줄께!"  03-06-16   13192   282 
 61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03-06-04   8285   223 
 1 [2][3][4]
   
EZBoard by EZNE.NET